2010년 07월 27일
하루 6300원으로 황제처럼 생활했다라...
'황제의 삶을 살았다'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 최극빈층에게 지원되는 최저생계비 6300으로 하루나기 체험을 한 그가 체험 후기에 남긴 말이다.
'쌀은 800원어치 한 컵만 샀습니다. 그리고 마트에서 세일하는 쌀국수 1봉지 970원, 미트볼 한 봉지 970원, 참치캔 1개 970원에 샀습니다. 전부 합해 3,710원. 이정도면 세끼 식사용으로 충분합니다. 점심과 저녁은 밥에다 미트볼과 참치캔을 얹어서 먹었고 아침식사는 쌀국수로 가뿐하게 때웠지요. 아참! 황도 970원짜리 한 캔을 사서 밤에 책 읽으면서 음미했습니다. 물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수돗물을 한 양재기 받아서 끓여 놓았지요. 이 정도면 황제의 식사가 부럽지 않지요.
나머지 돈으로 뭐 했냐구요? 반납하지 않고 정말 의미있게 썼습니다.
먹거리로 쓴 돈 4,680원을 빼니까 1,620원이 남더군요.
그중에서 1,000원은 사회에 기부했습니다.'
<중략... >
돌아오면서 조간신문 1부를 600원에 샀습니다. 문화생활을 한 셈이죠. 마지막으로 남은 돈은 20원이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엥겔지수를 생각해봐도 이게 어디 황제의 삶인가. 엥겔지수는 총지출대비 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저소득층일 수록 이 엥겔지수가 높게 나타난다. 우리나라 엥겔지수 평균이 14~15%다. 하지만 이 국회의원의 하루를 놓고 따져보면 무려 74%다. 고등학교교육만 제대로 마쳐도 알수있는 걸 이분은 모르시는 듯하다. 이게 바로 대한민국 여당 의원의 수준이다.
그리고 아무리 나이브하시기로서니 어찌 저런 망언을 하실 수 있을까? 사람이 밥만먹고 사나? 겨울에 안얼어 죽으려면 보일러도 틀어야 하고, 여름에 땀띠 안나려면 가끔 선풍기도 틀고 자야한다. 아프면 병원도 가야하고, 가끔은 누군가를 만나러 외출을 하기도 해야한다. 수원에서 의정부가는 편도차비도 간당한 1620원이라는 돈으로 그걸 다 해야한다는게 상식적으로 가능할까?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저런 체험후기는 쓸 수 없다.
마지막으로 내가 초등학교때 이 분이 황제의 반찬이라는 미트볼에 한창 중독되어 한동안을 김치, 밥, 미트볼만 먹었던 적이 있었다. 딱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일주일정도 지나니까 가만있어도 코에서 코피가 나오더라. 처음엔 코파다가 잘못건드려서 그런줄 알았다. 그후로 며칠간 심심하면 코피가 흘렀다. 그 일이 있으후부터 지금까지 미트볼을 포함한 3분 시리즈는 왠만하면 안먹는다. 엠티가서 술 진탕먹고 속달래려 아침을 꾸역꾸역 먹어야 할 그러한 경우를 제외하곤 절대 입에 대지 않는다.

'나는 왜 단돈 6,300원으로 황제와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었을까? 밥 먹으라고 준 돈으로 사회기부도 하고 문화생활까지 즐겼을까? 물가에 대한 좋은 정보와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는 건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최저생계비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분들이 저처럼 될 수 있을까요? 단 하루 체험으로 섣부른 결론 내리는 것은 옳지 않겠지요. 다만 최저생계비만 올리는 것으론 답이 안 나올 것 같습니다. 국가재정에도 한계가 있고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국가재정에 한계가 있다고? 좋은방법이 없냐고? 정말 몰라서 묻는건가? 대운하에 들어가는 막대한 예산, 떨이분양에도 팔리지 않는 주택공급한다고 들이붓는 비용, 대한민국 5%도 해당없는 부유세절감에 들어가는 사회적 낭비자원들의 1/100만 써도 해결될 것 같은데.
요즘 차명진의원을 비롯한 일부 나사빠진 위정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노라면 참을 수 없는 분노가 끌어 오른다. 민주당을 찍으면 빨갱이라는 일차원적 대입법에 빠진 어르신이나, 그를 두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말'이라고 화답하신 어르신을 보면 참으로 답답하기 이를데없다. 그래도 다행인건 기득권을 위한 사회를 만드는게 균형적 안보관을 유지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여기시는 이런 분들이 나보다 연배가 한참 높으시다는게다. 거꾸로 매달아도 시간은 흐른다. 데카르트도 그랬고, 소크라테스도 그랬듯이 인간에게 시간은 유한하다. 그 분들 역시 인간은 인간이니 그러하겠지.
# by | 2010/07/27 00:23 | 일상을향한강속구 | 트랙백(7) | 핑백(4) | 덧글(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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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나 안하면 밉지나 않지..어휴;;
저래놓고 카메라 렌즈 내리면 설렁탕 시켜먹을 사람들 같으니;ㅅ;
겨우 하루 처먹고 저 GR?
한창< 떡밥이 불타오를때 실험보겠다며
이벤트성 실험 드립친 사람이
일년동안 하루 6300원 x 365 = 229만 9500원만 주고 살아보라해요 저딴 소리가 나오나ㅅㅂ
진짜 또라이도 저런 상또라이가 다 있네
'내가 1년 365일 이렇게 먹는다면?'이라는 전제조건을 생각지 못한 듯 합니다.
예를 들자면.. 군대 1박2일캠프하면 아 참을만하구나.. 하겠지만
그짓 2년하려면 죽고싶은거랑 비슷한 이치 아닐지요..
암튼 개념없긴 매한가지군요
ㅡ.ㅡa
깝깝하네요.
저 생활을 최소한 1년은 해보라고 권해보고 싶군요. 겨우 하루 정도가지고 뭘 안다고 저러는지
홀몸으로 하루만 때우라면 전 육천이백원이 아니라 이천원으로도 때울 수 있습니다. 누가 못하나요...-_-;
물은 공원에서 떠오고
전기는 그냥 촛불켜고 살고
난방은 체온으로 버티고
피복...그러니까 옷은 남이 주는 걸 입는다고 하더라도
집세와 식대와 세탁, 목욕비는 참으로 문제로군요 orz
생식을 하셨나봐요.. 답답합니다..
근데그게 2년이되면?
저분한텐 더도말고 덜도말고하루 6300원만가지고 1달살고
1달산 전기세수도세 등등 다내보고 이런말하라고하고싶네요...
제가!! 6300원으로 하루 생활 도전해보겠습니다.
저인간보다 더 위대한 우주황제의 삶으로 조만간 블로그, 디시,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휘황찬란하게 사는 모습을 인증해 보일테니 저를 국회로 보내주세요.
긍데 저 쪽방 방값은 어떻게 내야 되는건가요?
언젠가 티비에서 쪽방촌 삶들 다큐 나올 때 제 기억으로 하루 방값이 육천원인가 팔천원인가 했던거 같은데
그럼 게임오바인데요..
저렇게 아무 생각 없는 인간이 국회의원이라니 참 한심 합니다
저 메뉴로 1달 살면 병원비가 더 나오겠네요.
요즘 고딩들 알바비도 1시간당 4000~4500원은 받는데 저양반 뭔 소리를 한답니까?
저소득층은 세금은 면제랍디까? 헐...
현대인이 음식을 먹는 이유가 정녕 생물로서의 생존 이상의 목적은 없단 말입니까. 눈에서 땀이...
그렇게 한달만 살아보라고해요.
기껏해야 하루 굶으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매일 매일 먹고 살아야 하는건데 말 참 쉽게 하네요.
어찌 저리 인생이 쑈인가...
멋있습니다.
왜 굳이 어이없는 짓들을 해서 바보인증을 제대로 해주는지 ..ㅉㅉ...
고작 하루...
교통비고 생활비고 아무것도 안들어가면서 그냥 오로지 '용돈' 만원으로 연예인들이
버틴다고 힘드니 어쩌네 드립치면서 깝치는거보면서 느꼈던 기분을 지금 느끼는군요.
황제의 생활? 흐왕즈에의 스앵흐와아알? 이건 그냥 처먹고 살만한 인간의 지극히
이벤트적인 일탈일뿐.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풍요로운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그런
상황의 인간이랑 하루하루 어쩌면 평생 저렇게 살아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의 인간이랑
똑같을줄 아나.
최저생계비면 방세만 빼도 1/3 이상 나갈텐데 밥먹는데 다쓰고 천원남겼다고 ?
서태후도 1900년 8월, 8국 연합군에게 쫓겨 농부의 옷을 입고 도망다닐 때 마침 농부들이 먹던 "밤을 으깨 설탕과 범벅한 요리"를 먹은 뒤 "이렇게 맛있는 게 있었다니!" 했었고, 인조 임금이었던가요... 이괄의 난 때였나 정묘호란 때였나... 어느 날 "묵"이라는 생선을 먹고 "이렇게 맛있는 생선의 이름이 겨우 묵이라니! 은어라 하라" 했다죠.
물론 서태후 마마는 자금성으로 귀환 후 그 밤 요리를 먹다가 "이 맛이 아니잖아!" 하면서 요리사들의 목을 잘랐고,
인조 임금은 "도로 묵이라 하여라!"라는 명을 내렸다지요.
대략 저 양반도 일상 생활로 돌아와 참치캔과 3분 미트볼을 먹으면 뭐라 할런지... -ㅅ-
6300원으로 밥을 해먹고 문화생활을 했다면.
밥을 해먹을 공간임대(집)에 대한 돈을 지불해야되고 전기세,수도세,가스비를 내야된다라는
정말 기본적인 생각이 없는 그냥 국가서 해주는 체험학습처럼 난 이렇게 잘먹을 수 있다는 단편적이 바보가 아닐까 싶습니다-_- 머 저딴.
이렇게 일일히 따지는 제가 다 한심하네요. 저런사람이 의원이라니.
19만5300원 가지고 한달 살면서
수도세, 전기세, 가스 다내고 집세도 해결하고 밥도 저리 먹으면
인정해주겠음....
차명진의원의 홈페이지에 있는 체험 후기입니다. 황제이야기는 언급되지 않고 일반적인 체험 후기로 보입니다. 황제 운운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판단은 신중해야 할 듯싶습니다.
엄동설한에 하루에 만원씩 주고 살라면 살수 있을까요...
간만에 글읽고 누구 쳐죽여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살아있나 두고보자 개색햐
먹거리로 이미 최저임금 이상을 썼네요? 황도캔따위 사치니까 사먹지 말라 이건가..
예능감이 돋보입니다.
필요한건 서바이벌에 필요한 약간의 능력과 열심히 돌아다닐 수 있는 건강만 있으면 됩니다.
우왕 타잔이 안부럽네요.
아마존으로 인력 수출같은걸 끼얹나?
겨우 하루를 인스턴트를 먹어보고 해볼만했다고 말씀하시는거 보니,,,아직 더 멀리 보실줄 모르시네,,,
빙산의 위만보고,,,아래에 가려진 거대한 부분을 몰라도 너무 모르신다,,,ㅋㅋ
출처:하루 6300원으로 황제처럼 생활했다라...
하루세끼만 라면만 처먹고 살면 생활비(가스비포함)가 비슷하게 떨어지겠네요.
덤으로 담배도 펴도 되요!
숫가락 없이 먹어야 하며
쌀은 생쌀로 먹어야 하고
미트볼은 차갑게 먹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흙먼지가 나돌아 다니는
밖에서 먹어야 한다는것이다.
왜 네이버에서 1등을 하는지 알수 있겠네요
국민비하 유명환,
서민비하 차명진..이라고 하더군요.. 정말 몹쓸 사람들입니다. 남의 생존이 장난으로 보이나봐요.
그럼 차명진의원의 평소 삶은 시민쾌걸에 나오는 마이다스의 삶이었겠군...
어쩌다 그정도 먹으면 그럭저럭 살만한거겠지... 근데... 한달만 그렇게 쳐먹어 보라고 하져...
게다가 여름에 선풍기는 안돌리나? 겨울에 난방은 안하나? 감기는 절대 안걸리나보지?
집세는 누가 내주는것이며 물을 끓여서 마셨다는데 수도세는 생각안하나...?
신문보는게 문화생활...? 그럼 TV보는건 사치스런 문화생활인가?
1000원기부가 의미있는 사용이라...?
그럼 당신 수입에서 하루6300원만 빼고 나머지는 의미있게 전부 기부해 보시지...
아마 지금까지 당신 까던사람들이 다 돌아서서 성인으로 우러러 볼걸...?
댁은 아마 황제같은 삶을 누리면서 위대한 성인 대접을 받는 말그대로 부와 명예를 거머쥐게 될거유...
말만하지 말고 정말 하루 6300원에 교통비 70원으로 한달 살아보라고 하고 싶습니다-_-;;;
문화생활에 사회에 기부까지 ㄷㄷ.. 이군요.
마지막에 최저생계비를 올리는것만이 답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국가에서는 의,식,주 중에 의와 주를 국가에서 보장해주면 될 듯 합니다.
밥먹으라는 돈으로 하루에 6300원을 주니까 말입니다.
(참, 어제 치즈돈가스를 시켜먹었는데 5500 이더군요,, 이제 남은걸로 문화생활 응?)
그리고 가끔 저렇게 개드립치는 정치인보면 일반사람들과는 뇌구조가 틀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아니면 욕먹을거 각오하고 의도적으로 돌+아이 짓 해서 유명해지고 싶은걸까요..
같지 않은 헐리우드 액션 하긴..
아니, 진짜로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텐트치고 살려고 해도 텐트 살 돈이 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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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희 신문은 서울 지역 전철역 앞에서 배포하는 무가지입니다.
서울 사시는 분들은 그나마 어딘가로 이동할 거리라도 가깝습니다만 지방 분들은 어디 가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시골 사니까 농작물을 섭취할 테니까 괜찮지 않느냐? 천만에 만만에 콩떡이라고 하겠지요. 농작물 섭취 역시 집이 있어야 하고 다른 것들도 필요하지요.
제대로 된 실험이라면 최저생계비 지원금 전액으로, 한달 정도를 실제로 살아봐야만 가능하다고 봐야죠. 최저생계비 지원금으로 먹고 사려면 한국을 떠나거나, 어딘가에 수용되지 않는다면 어렵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