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05일
힘내십시오! 아이비, 아니 박은혜씨
최근 가수 아이비씨(이하 아이비)가 3집 컴백을 앞두고 언론의 도마위에 제대로 올랐다. 바로 작곡가 김태성과의 열애설이 폭로되고 그 과정에서 그녀가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렸는데 그 글의 내용이 연예계 안팎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연예계쪽에 관심이 그리 지대하지 않아 사건의 전말을 다 꽤고있진 않지만 어느정도 호기심으로 여기저기 뒤져보면서 대략의 윤곽은 잡고있는 상태다. 대충 요약해보면 이렇다.
1. 아이비 3집 컴백을 앞두고 누군가와 열애 장면 목격
2. 그 누군가가 알고보니 비, 동방신기, 이승기, 이승철 등의 노래를 작곡해 준 유명 작곡가 김태성으로 판명
3. 아이비 3집 총 9곡 중 3~4(?)곡이 김태성 작곡
4. 네티즌들, "아이비가 성공위해 김태성을 이용한다" 공격
5. 아이비,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해명글 게제, 하지만 여기서 3억 스폰서설과 故 최진실씨 언급
6. 네티즌들에 이어 방송관계자들까지 아이비 발언에 유감 표명
스폰서 발언, 故 최진실 발언 파문
우선 최초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건 1번 때문이다. 하지만 3번의 사실이 밝혀지면서 본격적으로 구설수에 오르게 되고 아이비는 악플세례를 받게된다. 사실 3번으로 4번을 만들어 낸건 어디까지나 추측이다. 사실관계를 분명히 할 수 도 없는 문제다. 어차피 둘이 잘 사귀었으면 시간이 지나면 사그러들 문제였다. 지금의 비난 여론은 대부분 5번에서 비롯되고 있다. 우선 아이비의 싸이는 지금 홈과 프로필만을 남긴 잠수 상태다.

"솔직히 돈? 궁금해 할테니 밝히겠습니다. 김태성은 그 흔한 자가용도 없고 몸에는 명품 비스무레한 거라도 걸치고 있는 친구가 아닙니다. 거의 매일 마을버스, 지하철을 여러 번 갈아타고 본인의 작업실로 향하는 평범하고 검소한 사람입니다. 저도 그 동안 벌이가 없어 금전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주변의 사람을 통해 '힘든 부분들 도와주겠다' '만나만 줘도 3억을 주겠다'는 말도 안 되는 제안까지도 받은 적도 있지만 당연히 거절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연예계에 이런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이 발언으로 아이비씨는 네티즌 뿐만이 아니라 연예계도 적으로 돌려버렸다. 일각에선 '일부의 문제를 연예계 전체로 확대시켰다'며 아이비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또한 계속되는 악플로 속상한 마음을 故 최신실씨를 언급하며 토로하기도 했다.
"물론 어떤 부분들은 연예인으로써 분명 감당해야 하는 것이 있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압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제가 예전에 했던 "여자는 아기를 낳을 몸이기 때문에 술,담배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같은 발언이나 "아빠가 군인이어서 엄하게 컸다"같은 보수적 발언들이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일이고 주관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마녀취급을 받아야 했습니다. 한마디로 저는 부도덕하며 성공을 위해 남자를 이용하고 사생활이 문란한 여자로 많은 이들에게 낙인찍히게 되었습니다. 악플들을 보면서 정말 죽고 싶은 생각이 든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고 힘들어하던 시기에 (故) 최진실씨도 운명을 달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이대로라면 나도 저렇게 되겠다라는 극단적인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오해때문에 악플을 받은 故 최진실씨는 당신과 다르다며 또 한번 격분했다.
여론의 뭇매, 과연 정당한가?
☞ 아이비가 쓴 글 전문을 봤다. 과연 사람들의 반응처럼 아이비가 그렇게 욕을 먹어야 되는지 잘 모르겠다. 가수 이전에 한 사람으로 봐달라는 말이 그렇게 무리한 건지도 잘 모르겠다. 그리고 스폰서 발언이 무슨 대단한 과장과 허위 인양 지탄을 받아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연예계에 스폰서 있다는게 얼토당토 않는 발언이냐고 길가는 사람 10명을 붙잡고 물어봐라. 아마도 연예계는 서운했던 것 같다. '죽을려면 혼자죽지...'라는 심정이었을게다.
그리고 고인을 언급한 부분도 자신의 괴로운 심경을 비유를 통해 전달하고 싶었을 뿐 고인을 욕되게 하려는 의도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해로 악플을 받은 고인과 아이비는 경우가 다르다는 주장 역시 설득력이 없다. 처음 아이비가 욕먹은 이유는 '성공을 위해 작곡가 사귄다'는 추측성 비난이었다. 논리없고 펙트도 없는 억측이고 오해일 가능성이 큰 전제다. 진위여부를 차치하더라도 오해로 악플을 받은 고인이나 억측으로 악플을 받은 아이비나 악플의 피해자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악플이 괴롭다고, 그 때문에 죽음도 생각했었다는 사람에게 또 다시 악플질을 하는 무리들. 바로 그 무리들이 무고한희생임을 강조하는 그분을 죽음으로 몰아 넣었다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지금 상황이 아이비를 더 괴롭게 만드는 건 그 악플의 화살이 아이비만을 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신 때문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그 사람의 가족이 고통을 당한다는 생각을 한다면 그녀의 호소가 엄살이 아니라는 점은 사랑을 해본사람이라면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들도 사람인데...
'노팅힐'이나 최근 방영되고 있는 '스타의 연인'같이 연예인과 비연예인의 로맨스는 종종 드라마나 영화 또는 소설의 소재로 쓰인다. 왜 픽션에서는 그들에게 드리워진 장벽을 부수려고 하면서 실제로 그 장벽을 나오려는 연예인에게는 짱돌을 던져대는걸까? 솔직히 이번사태를 보면서 아이비를 향한 여론의 뭇매는 당췌 이해하기 힘들다.
아이비가 연예인으로서 성공가두를 달리게될지 아니면 이대로 조용히 사라져갈지는 모르겠다. 다만 앞으로 그녀가 언급한 대로 '가수 아이비'가 아닌 '박은혜'라는 이름을 가진 한 여자로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선 새해 첫 날부터 갑작스런 소식으로 놀라게 해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또한 현재 소속사가 분명치 않아 대변하기에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 언론매체가 아닌 미니홈피를 통해 인사드리는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그 동안 여러 번 직접 나서서 대응하고 싶은 사건들이 많았지만 소속사의 명령으로 대중들 앞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대처할 수 밖에 없었고, 소속사의 입장이 제 입장처럼 비춰져 많은 문제들이 생겼습니다. 당시에는 제 개인적으로도 연예인으로서, 또 한 여자로써 심적으로 매우 고통스런 일들이었기에 해명하는 일들 보다는 제 몸을 추스리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이로 인해 오히려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따가운 시선을 받게된것 같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그 동안 저 뿐만 아니라 제 가족들이 더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혹시나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또 다시 씻지 못할 과오를 만들어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상처를 주기 싫었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함부로 나설 수가 없었고 그 사건 이후 일년이상 조심스럽게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새해가 되자마자 의도하지 않는 기사가 인터넷을 달구었고 저는 또다시 2007년의 악몽이 떠오르는듯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신정아침, 저는 또 눈물만 삼켜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더이상 숨어있으면 안 된다는 것을 느꼈고, 연예인이라는 신분을 떠나 한 사람으로써 이제는 떳떳하게 진실을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가수 아이비라는 타이틀과 상관없이 박은혜라는 사람의 인격은 존중받고 싶습니다.
모두들 알고 계시겠지만 김태성씨와의 열애설에 대해 먼저 얘기하겠습니다. 저희는 작년 3월경 제 3집 앨범 녹음기간에 처음 만났습니다. 제 앨범에 3곡을 주었고 녹음도 6월경 모두 마쳤습니다. 당시 녹음실에서 얘기를 하던 중 서로 종교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친구가 되었고 3곡의 녹음 후에도 함께 다른 가수들의 작사작업과 음악작업을 같이 하면서 자주 만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김태성씨는 작곡 이외에도 종교활동이라던지 음악사업을 활발히 하는 친구라 제가 다니는 교회의 음악관련사업을 하시는 지인들에게도 소개를 했고 함께 사업미팅에도 참석하며 만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은 최근이고 모든 면에서 의지가 되고 고마운 친구입니다. 그 친구가 인터뷰에 친구 사이라고 말한 것은 제게 피해가 갈까 조심스러웠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오히려 저는 제 이미지가 좋지 않은데 그 친구나 그 친구의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조심스럽고 신앙 안에서 만나 순수하게 만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 때문에 기사가 자극적으로 나가게 되니 악플을 접한 그 친구나 가족이 마음을 조금 다친 것 같아 슬픕니다.
저희가 친구로 지내기 시작한 6월, 저는 소속사문제로 모든 녹음도 중지된 상태였고 심리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겪어서 이제는 가수라는 직업에도 더 이상 열정이 없어질 정도로 실의에 빠진 상태였습니다. 전 이제는 더이상 돈이나 명예가 내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제 삶의 진실과 행복이 목표가 됐기 때문에 가수를 다시 하게 되던 아니던 무엇이든지 노력하며 살기로 했고 제 모든 계약이나 문제에 대해 스스로 해결해서 다시는 회사나 남들에게 계획에 끌려다니지 않을 수 있게 저를 만들어 가고 싶었습니다.
그 동안은 소속문제로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것이 마치 내 자신이 노예같이 느껴졌고 당시 몇 개월 동안이나 소속사 대표의 공판으로 인해 법정에도 출두해야 하는 상황에서 저는 무엇도 할 수 없이 소속사의 명령을 따라 세 번이나 증인을 거부하게 됨으로써 대중들에게 저는 이제 법도 지키지 않는 부도덕한 사람으로 낙인찍힌 것 같아 상당히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당시에는 알릴 수 없는 입장이라 저로써는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는 것이 답답하고 힘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캔들 후 휴식 기간조차 뮤직비디오표절에 의한 법적 문제나 광고위약금판결로 인해 원치 않게 인터넷에 기사가 오르고 비판을 받게 되니 내게는 왜 항상 나쁜 일들만 생기는 것인지 세상이 원망스럽고 제 자신이 싫어지고, 정말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리고 한 여자로써 제 작년에 있었던 사건을 다시 떠올리는 것 자체가 곤욕이지만 이제는 이런 일들에 대해서도 늦었지만 제 입장을 밝히고 싶습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모든 기사들도 봤고 많은 악플들, 네티즌들이 찾았다는 여러 증거나 추측 글들을 보았습니다. 사실도 있고 기가 막힐 정도의 거짓도 많았습니다. 이제 와서 제가 하나하나 따져서 진실이나 오해에 대해 언급하기는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기도 했고, 저보다 더 많이 상처받았을 그 두 분에게 더 큰 상처와 피해가 될 것이 분명하기에 실례가 되기 싫어 너무 깊이 들어가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많은 부분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얘기들로 실질적인 피해를 너무 오랫동안 받아왔던 사람으로써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여자연예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고달픈 일인가 생각해봅니다.
물론 어떤 부분들은 연예인으로써 분명 감당해야 하는 것이 있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압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제가 예전에 했던 "여자는 아기를 낳을 몸이기 때문에 술,담배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같은 발언이나 "아빠가 군인이어서 엄하게 컸다"같은 보수적 발언들이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일이고 주관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마녀취급을 받아야 했습니다. 한마디로 저는 부도덕하며 성공을 위해 남자를 이용하고 사생활이 문란한 여자로 많은 이들에게 낙인찍히게 되었습니다. 악플들을 보면서 정말 죽고 싶은 생각이 든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고 힘들어하던 시기에 최진실씨도 운명을 달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이대로라면 나도 저렇게 되겠다라는 극단적인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저의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그 동안의 노력도 모두 무너지고 심지어 광고 위약금도 물어야 하는 그리고 소속사 문제까지 겹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제 신세가 너무 처량했습니다.이런 힘든 시기에 모든 것을 의논해 주고 용기를 준 것이 김태성이었고 최근 관계가 발전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저에겐 예쁜 감정도 사치이며 대중들에게는 밉상인가 봅니다.
1월1일 기사가 나간 후 리플들을 보니 제가 김태성을 이용해 또 다시 앨범을 준비한다고 하더군요. 제 3집 앨범은 당분간 소속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아무 계획도 없을뿐더러 김태성이라는 작곡가 한 사람이 저를 띄워줄 수 있는 선이 어디까지겠습니까. 제가 무엇 때문에 이 사람을 이용해 재기 하려 하겠습니까. 김태성은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는 저의 3집 앨범에 타이틀이 아닌 수록곡 3곡을 작곡 했습니다.
솔직히 돈? 궁금해 할테니 밝히겠습니다. 김태성은 그 흔한 자가용도 없고 몸에는 명품 비스무레한 거라도 걸치고 있는 친구가 아닙니다. 거의 매일 마을버스, 지하철을 여러 번 갈아타고 본인의 작업실로 향하는 평범하고 검소한 사람입니다. 저도 그 동안 벌이가 없어 금전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주변의 사람을 통해 '힘든 부분들 도와주겠다' '만나만 줘도 3억을 주겠다'는 말도 안 되는 제안까지도 받은 적도 있지만 당연히 거절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연예계에 이런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제가 돈이 아쉽거나 다시 명예가 그리우면 또 제가 돈에 눈이 멀어 남자를 이용해 성공하고 싶어하는 신데렐라라면 이런 권력을 가진 사람이나 재력가를 만나겠지. 뭐 하러 김태성 같은 사람을 만나겠습니까. 마음만 먹으면 솔직히 연예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주변에서 한 다리만 건너도 그런 사람들 쉽게 찾을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런 여자는 아닙니다.
또 이 스캔들을 이용해 복귀하려 한다고요? 어떤 바보가 이렇게 하겠습니까. 남자문제로 힘들었는데 또 다시 남자문제가 생기면 재기불가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뭐 하러 이런 말도 안 되는 쇼를 했겠나 오히려 제가 묻고 싶습니다. 이렇게 비열하고 바보같은 방법을 쓰면서 까지 연예활동하고 싶은 생각은 절대로 없을 뿐더러 만약 연예인을 하지 않더라도, 그리고 예전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저희 집은 평범하게 밥 먹고는 살 수 있는 가정형편입니다.
정말 이렇게 인간취급도 받지 못하면서까지 가수생활을 하고 싶지 않은 게 지금 심정입니다.
한번의 스캔들로 인해 저는 평범한 일상도 남들에게 비난을 받습니다. 이런 현실이 슬플 뿐입니다. 예전의 저의 처신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했고 나 역시 수도 없이 괴로운 날을 보냈습니다. 그 동안의 받은 미움, 비판,...이 정도면 충분합니다.적어도 저에게는. 대중들은 너무 쉽게 남에 대해 평가해버리고 보이는 것만 믿습니다. 그들이 만든 잣대로 평가 받고 마치 물건처럼 다뤄집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몇 명의 연예인들이 생을 달리한걸 보신 줄 압니다. 겪어보지 않고는 이런 것들이 얼마나 괴로운 것인지 모릅니다.
강한 의지로 겨우 여기까지 숨을 고르며 왔고 이제는 가수로써의 생활보다 평범한 박은혜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냥 한 명의 인간으로써, 여자로써 예전 일에 관계없이 현재의 제 삶을 인정받고 축복받고 싶은 마음이라면 너무 욕심인건가요. 여러분들이 저의 과거를 용서해주고 모든 상황을 이해해주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저 앞으로 저를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해주고 역경을 딛고 노력하는 모습의 밝은 사람으로 알아주고 응원해 주길 원할 뿐입니다.
예전에도 사람들은 가수 아이비보다는 아닌 아이비의 음악을 좋아했습니다. 스캔들 후 무대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실상이 달라 보여서 많은 이들이 실망을 한 것도 압니다. 그러나 앞으로 아이비의 음악만큼은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싶습니다. 음악을 사랑해서 가수가 됐고 노래를 향한 열정으로 힘든 생활도 견뎌냈습니다. 어쩌다 보니 사랑을 많이 받은 만큼 미움과 질타도 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그것들이 제 인생에 있어 너무나 큰 도움이 됐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정말 예전에 돈도 많이 벌고 사랑을 많이 받았을 때보다도 지금의 삶이 더 여유롭고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이제는 저를 질책해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올해 저는 28살이 되었습니다. 저에겐 가수라는 타이틀도 있지만 28살의 박은혜라는 여자의 삶이 있습니다. 이런 모습도 인정해 주시길 원합니다. 지금의 저는 누구보다도 바르고 정직하게 살고 있다고 자부하고 제 스스로도 떳떳하기에 오늘 입을 열 수 있는 용기를 가졌습니다. 이 짧은 글로 하고 싶은 모든 말을 다 할 수는 없지만 몇 년 묵은 체중이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수없이 많은 일들이 있겠고 제가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지만 그 안에서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원하고 부족한 부분들은 채워가겠습니다. 계속 여러분들의 의견을 겸손히 받아들이고 노력하겠습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by | 2009/01/05 20:56 | 인물을향한강속구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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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박은혜 재수없어
아이비는 안보이니까 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