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0일
도요타가 무슨 사기라도 친다는거야?
도요타의 본격적인 한국공략이 시작되었다. 개인적으로 찬성이다. 시장에 물건이 풍성해진다는데 고객으로서 거절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가격까지 합리적이라는데 말해 무엇하리. 하지만 이런 움직임이 배아픈 곳이 있으니 바로 국내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해 횡포에 가까운 방법으로 가격을 마음대로 휘둘러온 현대,기아그룹일 것이다.

그래 현대기아는 그렇다고 치자. 사실 이해는 간다.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동 가격대 경쟁자가 없었는데 점점 개방적 기조로 흐르는 시장 분위기 때문에 과거에는 신경쓰지 않아도 될 신경을 써야하니 왠지 손해보는 기분이라는 건 이해할 수는 있을 것 같다. 어디까지나 당위가 아닌 인과의 이해말이다. 그런데 도요타의 한국진출을 바라보는 언론의 태도까지 왜 현대기아의 시각일까?
그러나 "한국에 선보이는 모델들이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업체의 간판모델들을 정면으로 겨냥해 대량 판매를 노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도요타 경영진은 당혹감을 감추지 않았다.
중형세단 캠리의 경우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와 '그랜저'의 틈새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라브4(RAV4)'는 '투싼ix'와 '싼타페' 사이의 공백을 노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유키토시 부사장은 잠시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은 뒤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면서 "수입차 고객은 대중적인 시장과는 다른 성향을 갖고 있다"고 발뺌했다. <현대차 vs 도요타, `승부는 시작됐다`…관전 포인트?, 한경닷컴, 2009-10-20 15:29>
중형세단 캠리의 경우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와 '그랜저'의 틈새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라브4(RAV4)'는 '투싼ix'와 '싼타페' 사이의 공백을 노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유키토시 부사장은 잠시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은 뒤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면서 "수입차 고객은 대중적인 시장과는 다른 성향을 갖고 있다"고 발뺌했다. <현대차 vs 도요타, `승부는 시작됐다`…관전 포인트?, 한경닷컴, 2009-10-20 15:29>
캠리가 그랜저(해외에서는 소나타급)와 어코드의 경쟁모델이라는게 새삼스러운건가? 아마 토스카 신차발표회장에서 소나타를 겨냥한 모델이냐는 질문을 했다면 그 자리에 모인 기자들이 그 질문한 사람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이 기사는 마치 도요타의 가격책정과 니치모델들의 출시가 상도에 위배라도 되는양 몰아가고 있다. '당혹감', '지적', '발뺌'등의 단어선택이 아쉬운건 그런점에서다. 그것도 경제신문이 말이다. 어제와 오늘의 태도가 이리 다르니 신뢰가 안가는 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 by | 2009/10/20 23:38 | 사회를향한강속구 | 트랙백 | 덧글(5)









